매치플레이 16강 문턱서 세계 8위 만나는 이정은, “내일 경기 중요..무조건 승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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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하고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6(26)이 16강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6은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셰도우 크릭(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 둘째날 경기에서 홍예은(21)을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차(2&1)로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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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하고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6(26)이 16강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6은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셰도우 크릭(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 둘째날 경기에서 홍예은(21)을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차(2&1)로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이에 1승 1무를 기록한 이정은6은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함께 이날 패배한 헨더슨을 제치고 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3번째 홀(파4)만에 홀로 버디를 잡으며 리드를 가져간 이정은은 이어진 홀에서 홍예은의 보기를 틈타 2홀차 까지 앞서간 이정은은 이후 3홀씩을 주고 받은 끝에 2홀차 리드를 잘 지키며 17번 홀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치고 이정은이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오늘 승리를 거둬서 굉장히 기쁘다. 어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는데, 후반에 너무 바람이 많이 불고 샷감을 잃어버렸다. 어제 경기가 굉장이 아쉬웠기 때문에 오늘은 후반에도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력을 끝까지 끌고가려고 노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은 대회 첫 경기에서 소피아 슈버트를 상대로 전반까지 4홀차로 앞서나가다 후반에 4홀을 따라잡히며 비긴 바 있다. 이정은6은 "어제 미스샷이 나오면서 후반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못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후반에 내가 원하는 샷이 나왔고 리드를 잘 지키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이정은은 1승 1패를 기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제치고 슈버트와 1승 1무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이정은은 조별리그 마지막 날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슈버트의 결과를 봐야 한다. 이정은은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8위 헨더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홍예은이 슈버트를 꺾어준다면 이정은은 단독 선두로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
이정은은 "내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스가 메이저 대회처럼 버디를 잡기 어려운 코스고 상대 선수도 쉬운 선수가 아니기때문에 최대한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잡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자료 사진=이정은6)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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