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전 문 열고 비행…"승객이 비상구 레버 건드려"

이혜미 기자 2023. 5.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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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갑자기 열렸습니다.

여객기에 탄 194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놀란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출입문을 연 30대 탑승객을 항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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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갑자기 열렸습니다.

여객기는 2백 미터 상공에서 비상 탈출문이 일부 열린 채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립니다.

여객기에 탄 194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놀란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승객 중에는 내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들이 여럿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안전감독관을 대구공항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출입문을 연 30대 탑승객을 항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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