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진’ 온다…조성진, 2년 만에 전국 리사이틀

김미경 2023. 5.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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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오는 7월 전국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2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7월 4~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 등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조성진의 서울 공연 티켓을 먼저 예매할 수 있고, 일반 예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티켓링, 예술의전당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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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시작으로 `4개 도시`
바로크 음악 들고 돌아오다
라벨의 '거울' 첫 무대 연주
일반 티켓 예매는 31일 가능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크레디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오는 7월 전국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2년여 만의 전국 투어로, 갓’(God)성진의 귀환이다.

2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7월 4~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 등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기획사 측은 “이번 공연은 2021년 쇼팽 스케르초 전곡 연주에 이어 2년여 만에 성사된 전국 무대”라며 “리사이틀 투어는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7월 4일 예술의전당과 12일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는 헨델과 구바이둘리나, 브람스, 슈만을 연주한다. 지난 2월 발매된 조성진의 신보 ‘헨델 프로젝트’ 수록곡 중 헨델의 ‘건반 모음곡 5번’과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들려준다. 또 슈만 피아노곡 중 최고의 기교를 요구하는 ‘교향적 연습곡’을 비롯해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 브람스의 ‘피아노소품’을 프로그램에 넣었다.

조성진은 선곡과 관련해 “직관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과 더불어 헨델의 영향을 창의적으로 탄생시킨 브람스의 곡을 넣고 싶었다”며 “힘들어도 정상에 도착하면 안도감이 들면서 감정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7월 5일 예술의전당과 8일 대전예술의전당,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브람스, 라벨, 슈만을 연주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 포함된 브람스의 ‘피아노소품’,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에 라벨의 ‘거울’을 더했다. 조성진이 무대에서 ‘거울’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울’은 제목처럼 라벨의 예술적 영혼에 비친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음악화한 것이다.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조성진의 서울 공연 티켓을 먼저 예매할 수 있고, 일반 예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티켓링, 예술의전당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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