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놓쳐서..." 발렌시아 CB이 밝힌 '패배 요인'

한유철 기자 2023. 5.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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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센터백'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패배 요인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의 선발로 나온 '센터백' 파울리스타는 패배 요인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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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발렌시아 '센터백'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패배 요인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3승 8무 15패(승점 47점)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 입장에선 승점이 절실했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40점에 머물렀던 발렌시아는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었지만, 강등권인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했다. 남은 일정은 3경기. 여기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강등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었다.


동기 부여가 가득했던 만큼, 발렌시아는 원정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를 거세게 압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59.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은 무려 15회나 시도했다. 백3로 발렌시아를 상대한 마요르카는 수비하기에만 급급했다. 90분 동안 전체 슈팅은 4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승리는 마요르카의 몫이었다. 이번에도 해결 루트는 이강인-베다트 무리키 조합이었다. 후반 19분 다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좌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무리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맨 오브 더 매치(MOM)급 활약을 했다. 백3의 좌측 윙백으로 나서며 전반전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강인은 후반전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 받으며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83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최다 횟수인 키패스 3회를 기록했고 드리블 4회를 모두 성공하며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후스코어드'는 양 팀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를 부여했다.


상대도 인정했다. 발렌시아의 선발로 나온 '센터백' 파울리스타는 패배 요인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실점 당시 우리의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압박이 느슨해졌고 그에게 기회를 갖게 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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