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株 강세에 강보합권…코스닥은 하락 전환

김효선 기자 2023. 5.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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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강세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85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49.80에 출발한 뒤 853.0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한 3만2764.6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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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2개월 만에 ‘7만전자’
에코프로·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강세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850선을 하회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4% 폭등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7만전자’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58.85를 기록했다. 이날 2561.94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50~25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YONHAP PHOTO-2890> 코스피 하락-원 달러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74포인트(0.90%) 내린 847.7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6원 오른 달러당 1,3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5.25 hihong@yna.co.kr/2023-05-25 16:10:0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77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5억원, 42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33% 오른 7만400원을 기록 중인데,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9일(종가 7만200원)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6%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포인트(0.57%) 내린 842.8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49.80에 출발한 뒤 853.0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41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103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08%, 2.19%, 엘앤에프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2차전지주가 약세다. 펄어비스도 3% 넘게 밀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가 24% 폭등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한 3만2764.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8%, 1.71% 오른 4151.28, 1만2698.09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37% 급등한 3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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