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도 승강제…2023 KBF 디비전 리그 27일 개막

전국 17개 시도 850개팀 8000여명 선수 참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 대한당구연맹(KBF) 디비전 리그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2023 KBF 디비전 리그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50개 팀 약 8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디비전 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캐롬 D5리그 100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리그로 승격했고, 캐롬 D4리그 23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리그로 승격했다.

올해 첫 시범 운영되는 포켓9볼 D3리그는 다른 리그와 팀 편성이 다르다.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 등록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팀 구성 시 여자 전문 선수 또는 생활 체육 선수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또한 KBF는 포켓9볼 D3리그와 함께 캐롬 19점 이하를 대상으로 한 캐롬 D5 초심자 리그를 올해 첫 개설했다.

김봉수 KBF 디비전 총괄관리자는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즐겁고 재미있게 당구를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면서 "디비전 리그는 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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