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분신 사망 고 양회동씨 자녀 등 349명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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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씨 자녀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줬다.
전교조는 노동운동 기여자 가족과 생활고 등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총 349명을 선정해 장학금 총 2억2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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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씨 자녀 2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
전교조, 2016년부터 장학금 매년 지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씨 자녀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줬다.
전교조는 노동운동 기여자 가족과 생활고 등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총 349명을 선정해 장학금 총 2억2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씨 자녀 2명에게는 각 100만원씩이 지급됐다.
전교조는 2016년부터 매년 창립 기념일 전후로 노동, 시민사회운동에 공로가 크거나 피해를 입은 이의 자녀, 당사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기금은 과거 '조합원 명단공개' 사건으로 전교조가 정치인과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받은 배상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는 대상을 넓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조합원 추천을 받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지부 조합원들의 제안을 수용해 양씨 자녀 2명을 위한 별도의 특별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전교조는 "정당한 노조 활동 탄압으로 분신에 이른 고(故) 양회동 열사에 대한 비보를 들은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이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해 왔다"며 "기금관리위원회를 거쳐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노동절인 지난 1일 오전 강원 강릉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 끝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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