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남국 코인 분석한 변창호, 살해 협박받아…손발을, 마누라 조심"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을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이른바 '김남국 코인 논란'사태 심각성을 알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가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며 '신변보호'와 수사를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하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며 관련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들은 '코인 전문가 변창호, 변사체로 발견됐다', '마누라 조심하라', '사는 곳은 000이다'는 등의 내용이다.
하 의원은 "이들은 변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고, 식칼 이모티콘을 올렸다"며 누가 봐도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경찰이나 공공기관만 접근 가능한 민감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며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누군가 변 대표의 개인 정보를 흘렸거나 협박 가담자 중에 국가기관 근무자가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에 하 의원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변창호씨를 살해 협박하는 세력이 누군지 철저히 조사하고, 변 대표에 대한 국가 기관의 신변보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변 대표는 지난 8일 김남국 의원이 "암호화페 초기 투자금은 LG디스플레이 매각대금이다. 실명계좌를 이용한 실명거래만 했다"라는 해명문을 발표하면서 일부 거래 내역을 소개하자 이를 통해 김 의원을 코인 지갑을 특정, '코인이 최대 137만개'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 코인 보유규모가 60억원이 아니라 120억원에 달하다는 추정치가 나오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김남국 의원의 민주당 탈당, 윤리위 제소 등으로 이어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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