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지키는 고기 반찬(?)”
GS25가 탄소 배출량이 절감되는 친환경 발포 폴리프로필렌(PP) 용기를 사용한 간편식 ‘1석3조 고기대첩’을 내놨다.
편의점 업계에서 친환경 재활용 용기를 간편식 제품에 적용한 회사는 GS25가 처음이다.
26일 GS25에 따르면 발포 PP는 정부 출연 연구소의 시험 결과 온실가스 방출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5% 줄일 수 있다.
고온·고압·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여러 차례 세척해 사용할 수 있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1석3조 고기대첩(5900원)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주재료로 비엔나소시지와 어묵볶음이 들어가 반찬은 물론 ‘혼술 안주’로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GS25는 다음 달에는 ‘1석3조 중식 풀코스’ 등 도시락은 물론 다른 상품에도 발포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큰 용기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얼음컵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플라스틱 소모품용 빨대 대신 종이 빨대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일회용 봉투가 아닌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종이 쇼핑백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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