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보는 줄...첼시 '1144억' CB, 호러쇼→PK 헌납+패스 미스+최저 평점

한유철 기자 2023. 5. 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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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포파나가 최악의 활약을 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 대패했다.

이날 첼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포파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포파나의 이적료가 무려 8040만 유로(약 1144억 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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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슬리 포파나가 최악의 활약을 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 대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첼시는 12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다. 잔여 일정을 2경기 남겨둔 상황. 맨유는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승점이 절실했지만, '중위권'이 확정된 첼시는 동기 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열정의 차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첼시는 59.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지배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6분 만에 카세미루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맨유는 골 폭풍을 몰아쳤다. 전반 추가시간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기를 굳힌 맨유는 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쐐기골과 마커스 래쉬포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첼시는 후반 막바지 주앙 펠릭스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이날 첼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포파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브루노에게 무리한 태클을 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래쉬포드의 쐐기골 장면에서 패스 미스로 빌미를 제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포파나에게 양 팀 합산 최저 평점인 5.2를 부여했다. '후스코어드' 역시 포파나에게 평점 4.5를 부여하며 혹평을 남겼다.


첼시 팬들 입장에선 분노할 수밖에 없다. 포파나의 이적료가 무려 8040만 유로(약 1144억 원)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첼시에 입성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했고 경기에 나선다 해도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포파나의 활약을 '호러쇼'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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