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 맞고 쓰러진 김하성 "다행히 단순 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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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기 도중 파울 타구를 맞고 교체됐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엑스레이를 찍은 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심하게 아팠으나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행히 단순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내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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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엑스레이를 찍은 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심하게 아팠으나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행히 단순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워싱턴D.C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 중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때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김하성은 트레이너 2명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덕아웃으로 향해 큰 부상이 아닐까 우려됐으나 다행히 타박상 진단으로 시즌 일정에도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내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처음 타구에 맞았을 때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었다”며 “다행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라고 안도했다.
주전 2루수로 뛰어온 김하성은 최근 팀동료 매니 마차도가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지면서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마차도에 이어 김하성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 팀 공백이 클 수 있었으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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