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첫승… 16강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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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7·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따내며 2조 공동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1차전에서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비긴 이정은은 1승 1무를 기록, 이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홀 차로 물리친 슈버트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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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2조 2차전에서 홍예은(21·CJ오쇼핑)을 2홀 차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에서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비긴 이정은은 1승 1무를 기록, 이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홀 차로 물리친 슈버트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홍예은은 2패가 됐다. 따라서 이정은의 16강 진출 여부는 헨더슨과 3차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13조 김세영(30·메디힐)은 세라 켐프(호주)를 2홀 차로 제압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13조 1위는 2승의 샤이엔 나이트(미국)다. 7조의 안나린(27·메디힐), 15조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도 승리를 따내 1승 1패를 기록, 16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7조에서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15조는 1승 1무의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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