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교사' 혐의 쌍방울 김성태 동생,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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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그룹 부회장인 김모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씨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및 차량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인 2021년 11월 13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관련 자료가 있는 PC를 전부 교체하라'는 지시를 받고 쌍방울 윤리경영실장인 A씨 등과 구체적인 증거인멸 방법 등을 논의한 뒤 관련 자료가 남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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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7월10일 선고 앞두고 법원 보석 청구 인용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그룹 부회장인 김모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이날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지난 1월 말 구속기소 된 김씨는 5개월간 구금된 상태로 재판받아왔다.
그는 지난달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한 차례 기각당하자, 이달 22일 재차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전날 진행된 김씨의 공판기일에서 "증거조사가 끝났고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며 "집에서 일하는 모든 남성이 구속된 상황으로 가정을 돌봐야 하는 사정 등을 참작해달라"고 보석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및 차량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인 2021년 11월 13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관련 자료가 있는 PC를 전부 교체하라'는 지시를 받고 쌍방울 윤리경영실장인 A씨 등과 구체적인 증거인멸 방법 등을 논의한 뒤 관련 자료가 남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 측은 "김 전 회장의 전화를 받고 쌍방울 그룹 본사에 나가서 상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씨의 쌍방울 그룹 내부에서의 지위, 범행에 가담한 경위 등을 참작해달라"며 김씨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이 사건 선고는 오는 7월 10일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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