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수술→리즈전 결장' 다이어에 "빨리 나아. 그래야 내다팔지"

하근수 기자 2023. 5.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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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바닥까지 추락한 에릭 다이어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다가오는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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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민심이 바닥까지 추락한 에릭 다이어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다가오는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을 전격 영입했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무관 탈출에 도전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대로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도 힘들다. 1위부터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UCL)와 5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는 이미 물 건너 갔으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만 남은 상황. 토트넘은 최종 라운드에서 리즈 를 잡은 다음 같은 시각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 패배하길 빌어야 하는 처지다.

그라운드 바깥도 어수선하다. 레비 회장과 토트넘 수뇌부는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까지 후보로 거론된 사령탑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등 여럿이다.

최근 슬롯 감독이 급부상했다. 라파엘라 피멘타 슬롯 감독 에이전트와 페예노르트가 만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역시 물거품이 됐다. 슬롯 감독이 입장을 바꾸고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으며 디렉터도 없는 만큼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러한 가운데 다이어까지 이탈했다. 시즌 내내 크고 작은 실수로 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시즌 내내 가장 많이 중용된 만큼 조직력적인 부분에서 우려가 된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생각은 다르다. 팬들은 구단 SNS 채널에 올라온 다이어 소식을 듣자 "빨리 회복해라. 그래야 우리가 팔지", "방출되는 줄 알았네",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마라", "올 시즌 유일하게 좋은 소식이네"라며 비아냥댔다. 토트넘은 다이어 대신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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