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상무 장관 워싱턴서 회동…고위급 대화 재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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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화 재개 움직임 속에 양국 상무장관들이 만났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 대해 취해진 중국 측 조치에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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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화 재개 움직임 속에 양국 상무장관들이 만났습니다. 다음 달 초에는 국방장관 간의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왕 부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무역장관 회의 참석 차 미국을 찾았습니다.
오늘(26일) 회동에서 두 사람은 미중 무역 관계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미 상무부는 전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 대해 취해진 중국 측 조치에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 조치를 언급한 걸로 보입니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의 대중국 경제, 무역 정책과 반도체 정책, 수출 통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빈 회동에 이은 두 번째 미중 고위급 대화입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찰 풍선 사태로 취소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도 다시 추진 중인 걸로 알려지는 등 안보, 경제 여러 분야에서 긴장을 높여가던 미중 관계가 대화를 통해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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