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항서 항공기 급유시 연료의 10% '지속가능 항공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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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2030년부터 '지속가능 항공유(SAF)'로 하도록 석유원매회사에 의무화한다.
경제산업성은 26일 석유원매와 항공사의 담당자 등을 모은 관민협의회에서 이 같은 안을 제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GX 실현을 위한 기본방침'을 수립했을 때에도, 2030년 시점에서 일본 항공사에 의한 연료 사용량의 10%를 SAF로 대체하는 계획이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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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 80%까지 감축 가능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자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2030년부터 '지속가능 항공유(SAF)'로 하도록 석유원매회사에 의무화한다.
경제산업성은 26일 석유원매와 항공사의 담당자 등을 모은 관민협의회에서 이 같은 안을 제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공급구조 고도화법 고시를 개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를 사용해 생산한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GX 실현을 위한 기본방침'을 수립했을 때에도, 2030년 시점에서 일본 항공사에 의한 연료 사용량의 10%를 SAF로 대체하는 계획이 제시된 바 있다.
경제산업성은 원유 판매를 의무화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보다 확실하게 할 생각이다. 석유원매업체들도 SAF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제조비용 등의 과제도 남아 있다. 일본 정부도 도입 및 개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아사히가 보도했다.
한편 유럽에서도 항공기가 배출하는 탄소량을 감축하기 위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EU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유럽의회는 SAF 사용을 의무화하는 '리퓨얼EU(REFuelEU)' 법안의 최종 타협안에 지난달 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는 급유 시 기존 항공유에 최소 2% 이상 SAF를 섞어야 한다. SAF 혼합 의무 비율은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 점차 확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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