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 멍청한 퇴장" 배서준 뒤통수 가격에 '욕설 섞인 비난' "영웅과 악당"

박대성 기자 2023. 5.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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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가 어이없는 파울로 수적 열세를 안았다.

선제 득점에 성공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 뒤통수를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스' 북중미판은 "인터 마이애미 출신 다비드 루이스가 페널티 킥으로 온두라스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한국 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라고 알리며, 다비드 루이스 행동에 "영웅과 악당"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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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루이스 퇴장 ⓒ연합뉴스/AP
▲ 선제골을 넣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 무승부에 허탈한 온두라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온두라스가 어이없는 파울로 수적 열세를 안았다. 선제 득점에 성공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 뒤통수를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현지 팬들은 다비드 루이스 행동에 욕설 섞인 비난을 했다.

온두라스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다. 감비아와 1차전에서 1-2 패배를 2차전에서 만회하려고 했지만 승점 1점 확보에 머물렀다.

온두라스는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압박했다. 측면을 계속 파고 들며 기회를 노렸고, 최대한 볼 점유율을 많이 가져왔다. 전반 22분 최석현의 파울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으로 인정돼 선제골 기회를 잡았고, 다비드 루이스가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다비드 루이스의 환호는 잠시였다. 전반 26분 배서준을 오른손으로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 온두라스 득점 기쁨은 잠시였다 ⓒ연합뉴스/AP
▲ 온두라스의 페널티 킥 ⓒ대한축구협회

'아스' 북중미판은 "인터 마이애미 출신 다비드 루이스가 페널티 킥으로 온두라스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한국 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라고 알리며, 다비드 루이스 행동에 "영웅과 악당"이라고 표현했다.

북중미 매체 '디아리오 디아즈'가 다비드 루이즈의 파울 장면을 캡처해 올렸는데, 사진을 본 몇몇 팬은 "멍청한 저 선수 때문에 모든 게 망가졌다. 팀에 규율이 없다"라면서 "개XX"라는 욕설까지 섞어 비판했다.

온두라스는 수적 열세였지만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고 수적 우세를 살려 온두라스를 밀어 붙였다. 김용학과 박승호가 연속골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 치열한 볼 다툼 ⓒ대한축구협회
▲ 한국 김용학 추격골 ⓒ대한축구협회
▲ 박승호 천금 동점골 ⓒ대한축구협회

온두라스 루이스 알바라도 감독도 "우리가 2-0으로 이길 기회가 있었다. 우리에게 곧 폭풍이 닥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잘 부응하고 있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곧 "정말 잘 뛰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라운드에 뛴 전사들이 날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는 걸 믿었다. 이런 카테고리에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은 매우 힘들다. 훌륭한 경기를 보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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