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229억 기부...국내기업 10번째로 많아

2023. 5.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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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기업의 상생 가치를 실현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2022년 한 해 동안 229억원을 기부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기부금 상위 10위에 올랐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500대 기업의 기부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두나무의 기부액은 2020년 5억2000만원에서 2022년 229억원으로 늘었다.

2018년부터 두나무가 재난 지원을 위해 구호단체에 기탁한 각종 기부액만 17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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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액 500대 기업 중 기부금 증가폭(2020년 대비) 1~3위. [두나무 제공]

두나무가 기업의 상생 가치를 실현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2022년 한 해 동안 229억원을 기부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기부금 상위 10위에 올랐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500대 기업의 기부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두나무의 기부액은 2020년 5억2000만원에서 2022년 229억원으로 늘었다. 2년 만에 223억80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0~2022년 매출액 규모 국내 500대 기업 중 기부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3위에 올랐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20년 0.31%에서 2022년 1.88%로 1.57%포인트 증가하면서 2년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나무의 적극적인 ESG 행보에는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두나무는 2021년 10월 체계적인 ESG 경영을 위해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선언하고, 2022년 4월에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두나무는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 기부로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2018년부터 두나무가 재난 지원을 위해 구호단체에 기탁한 각종 기부액만 170억원이 넘는다. 지난 4월 초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고, 작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 회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주택·상가 등 침수가 발생한 피해 지역 복구,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물품 제공 등에 사용됐다.

국제적 재난·재해 피해 복구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3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하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약 4억 4000만원의 가치인 14비트코인(BTC)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전달했다.

지난해 3월에는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했다. WFP에 전달된 기부금 10억원은 16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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