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호 여성 인명구조사 탄생…박주연 소방교

최정규 기자 2023. 5.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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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1호 여성 인명구조사가 탄생했다.

박 소방교는 인명구조사 합격을 위해 6개월간 교관업무를 마치고 늦은 밤까지 맹훈련을 하는 등 '주경야독'의 시간을 가졌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은 남녀 구분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현장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자격 취득 독려해 도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는 총 273명의 인명구조사가 각종 구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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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7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해 전북 1호 여성 인명구조사에 이름을 올린 박주연 (28·여) 소방교(오른쪽).(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서 1호 여성 인명구조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근무 중인 박주연(28·여) 소방교.

2012년도에 도입된 인명구조사는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역량을 갖춘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은 물론 수영, 수중·수상 인명구조, 수직·수평구조 등 남성들조차 탈락자가 속출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에는 총 37명이 응시 8면만 통과하는 등 22%의 합격률을 보였다.

박 소방교는 인명구조사 합격을 위해 6개월간 교관업무를 마치고 늦은 밤까지 맹훈련을 하는 등 '주경야독'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과 인연을 맺은지 4년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노력 끝에 인명구조사 2급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 소방교는 "지난해 시험에서 떨어져서 올해는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부족한 점을 보충해서 훈련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수영을 계속해와서 수상인명구조, 수중인명구조분야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은 남녀 구분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현장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자격 취득 독려해 도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는 총 273명의 인명구조사가 각종 구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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