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주가 460달러로 상향된 엔비디아 단기 조정 코앞이다?

홍창기 2023. 5.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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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월 호실적으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24% 급등한 엔비디아가 단기 조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단기적인 조정 시점이 코앞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렇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적으로 폭등한 만큼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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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종가 379.80달러 목표주가 460달러로 제시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 90%
장기상승 맞지만 단기 조정 코앞 주장 나와

엔비디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올해 2~4월 호실적으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24% 급등한 엔비디아가 단기 조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단기적인 조정 시점이 코앞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비디아의 올 들어 주가가 163% 상승한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이날 기록한 24.4%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폭등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90%이상인 엔비디아의 반도체 수요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런 이유로 니덤의 애널리스트 라빈드라 길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460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알파벳(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는 물론, 메타플랫폼, 바이오기업까지 광범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는 "생성형 AI(인공지능)는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면서 우리에게 기회를 줘 우리가 광범위한 글로벌 성장을 창출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미 하반기에 높은 수요를 따라가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지난 몇 년 동안 몇 차례의 주가 고점과 저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게 되는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과거 역풍은 거의 모두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회사가 단기적으로 진정한 AI 관련 수요에 부응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적으로 폭등한 만큼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웨드부시는 엔비디아 주식 매도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단기적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이날 "주간 및 일간 기준으로 매도 신호가 발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엔비디아의 장기 상승 추세에서 단기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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