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금쪽상담소’ 사연에 과몰입, 정형돈·박나래도 놀라”(드림팰리스)[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5.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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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에 출연 중인 이윤지가 남다른 공감 능력을 귀띔했다.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에 출연한 이윤지는 5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를 찍으면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사연자들의 고충에 폭풍 공감하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드림팰리스' 또한 쉽지 않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찍으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는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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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금쪽상담소'에 출연 중인 이윤지가 남다른 공감 능력을 귀띔했다.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에 출연한 이윤지는 5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를 찍으면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고 고백했다.

31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한 작품이다. 남편을 산업재해로 잃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수인’ 역에는 이윤지가 열연했다.

이윤지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사연자들의 고충에 폭풍 공감하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금쪽상담소' 녹화 중에는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한 이윤지는 "배우여서 그런지, 각자의 상황이 너무나 잘 그려지고, 몰입이 되고,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제 맞은 편에 앉은 형돈 씨, 나래 씨가 '누가 상담하러 온 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라 전했다.

이어 "'주책이다. 오지랖 부리지 말자'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면서 "저는 두 딸들의 마음도 들여다봐야 하고, 집 앞에서 만나는 사람도 신경 쓰이는 편이고.. 마음을 쪼개서 쓰는 사람이다 보니, 힘들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드림팰리스' 또한 쉽지 않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찍으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는 이윤지. 그는 "죽은 남편의 문제에 대해 회사와 합의하는 장면이 심정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며 "다른 유가족들을 뒤로 하고 천막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대본에 '죄송하다'는 대사가 있지도 않았는데 절로 나오더라"고도 귀띔했다.

아직도 '드림팰리스'를 찍으며 쌓아둔 감정의 해소를 다 못 했다고. 이윤지는 "어디엔가 존재하며 지금도 고통스러워 할 많은 '수인'이들이 생각나서 계속 불편한 상황"이라면서도, "저의 이런 감정을 연기를 통해 표현해 결과물이 남았다는 것이 의미있다"고도 전했다.

31일 개봉.(사진=(주)인디스토리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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