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7위 김시우 “첫날 좋은 위치, 끝까지 최선”… 안병훈도 공동 7위 출발
김시우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공동 7위로 출발했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2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 해리 홀(8언더파 62타·잉글랜드)에 5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1위에 복귀한 후 첫 대회를 고향 텍사스에서 치르는 스코티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과 같은 위치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3연속 버디를 잡고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더했다. 김시우는 2주전 AT&T 바이런 넬슨 공동 2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시작이 좋아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점수를 줄여보려 노력했다. 후반에 바람이 불면서 페어웨이 지키기가 조금 어려웠다”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해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페어웨이 지키기가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로 생각된다. 바람이 불면 점점 티샷이 어렵기 때문에 내일도 잘 공략하며 페어웨이를 지켜야겠다. 첫날 상위권에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안병훈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1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낚고 후반 첫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해 5언더파까지 달렸지만 4, 6번홀에서 아쉽게 1타씩 잃었다. 안병훈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6위 이후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린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선두를 3타차로 쫓았고, 톰 호기(미국) 등 4명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이경훈이 2언더파 68타 공동 22위에 올랐고,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한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 공동 82위로 출발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동화같은 성공기를 쓴 레슨 프로 마이클 블록은 초청선수로 출전해 첫날 11오버파 81타로 최하위에 그쳤다.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보기 3개를 기록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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