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트가 후원금게이트로...게임학회-위믹스 투자자 갈등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위메이드가 P2E 관련 법안을 위해 입법로비를 했다는 주장을 펼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향한 위믹스 홀더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인 네이버 위홀더 카페에서는 한국게임학회에 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민원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한국게임학회가 연이은 정치적 발언으로 게임업계에 대한 인식을 저해하고 있으며 후원금 사용 내역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게임학회의 행태를 지적한다.
또한 한국게임학회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만큼 한국게임학회에 대한 관리 및 감독권한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안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더해진다.
이용자 개개의 문체부 민원 접수 이외에도 위믹스 홀더 커뮤니티 차원에서 소송준비와 탄원서 접수 등 실제 대응에 나선 것도 눈길을 끈다.
위홀더 카페는 지난 19일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회장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23일에는 수사기관에 전달한 탄원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위믹스 홀더 커뮤니티의 한국게임학회 관련 탄원서 전문
저희 가상자산 위믹스 투자자와 위메이드 관련 주주들로 구성된 위홀더 커뮤니티 회원들은 사건 담당 검사님과 수사부서 담당자님들께 간곡히 청원합니다.
저희는 윤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K-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 그중에서도 매년 수천억원의 해외 수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게임회사 위메이드 관련 투자자들입니다.
뿐만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윤대통령께서 공약한 770만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안심투자 환경 마련과, NFT와 블록체인이 게임에 적용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공약을 믿고 투자한 선량한 투자자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게임학회 회장인 위정현 교수는 각종 언론 매체에 집중 출연하여 스스로도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소문에 근거한 루머를 퍼뜨려 위메이드 및 위믹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주가와 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등 우리 투자자들은 위정현 학회장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입고 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실 검사님, 수사담당자님!
저희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양심을 가진 시민들은 위정현 교수의 위정현 교수의 의혹에 의한 기업 죽이기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위정현 교수가 지금까지도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몇 년 전부터 로비 소문이 있다", "위믹스 보유하고 투자한 국회의원 및 보좌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위믹스 이익 공동체", "상장 전 특정인에게 나눠주는 프라이빗 세일이 있었다" "에어드랍이 문제다" 등 근거를 확인할 수 없는 자극적인 말들을 마치 사실인냥 언론에 퍼뜨려서 저희 위믹스 관련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개인과 가족의 생활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러도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일까요.
더구나, 게임학회의 회장이라는 명분으로 게임관련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명목으로 찬조금을 받아 운영해오던 그가,국가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는 게임 회사를 언론을 통해 겁박하고, 지금도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소문으로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언론에 퍼뜨리고 확대 생산되면서 저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커뮤니티 회원들은 위정현 교수의 근거없는 의혹에 의한 회사 이미지 실추 시키기와 국가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주도 하는 유망한 기업 죽이기 등의 행태로부터 저희의 재산과 가족을 지키고 위믹스 관련 투자자들의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 게임학회장 위정현 교수를 고소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위정현 교수를 1.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2.위메이드 측을 향한 금전요구와 관련한 공갈 3.신용훼손과 업무방해 등으로 형사 고소합니다.
검사님, 수사담당자님!
저희 커뮤니티 회원들은 각자 생업을 이유로 이번 소송을 십시일반 모금하여 법무법인(더킴로펌)에 맡기면서도 그 결과를 감히 예상할 수 없지만, 저희처럼 우리 사회의 평범한 개인의 고통이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교수와 학회장이라는 명성을 이용한 언론 플레이와 폭력적인 언사에 외면당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만 검사님과 수사담당자님들이 그간 공정히 사건에 임하여 오셨듯이 공정히 수사하시고 심사숙고하셔서 올바른 판단과 처벌이 이루어지길 다시한번 간곡하게 청원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희 위믹스 투자자와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주주들은 뜻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하는 바입니다.
위믹스,위메이드 투자자 커뮤니티 위홀더 배상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5월 급여로 위믹스 추가 매수
-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형사고소 예고
- 위메이드 찾은 국민의힘...장현국 "위믹스, 김남국 의원과 연관없어"
- 위메이드, 텐센트 클라우드-큐로드-네이콘과 위믹스플레이 협력 위한 MOU 체결
- 새해 엔비디아 선점할 승자는...삼성·SK 'HBM4' 양산 준비 박차
-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 뜬다…내년 HBM 시장 변화 예고
- [ZD브리핑] 본격화되는 AI 산업…기본법 제정 등 기준 마련
- 해커 손에 들어간 시스코 데이터, 다크웹 마켓서 거래
-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 과기정통부 "위암 등 12개 국민 질환 AI로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