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하고 싶은 거 다할 수 있게”…1300만 펫팸족 몰리겠네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 출격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계
펫가전으로 펫케어 서비스 확대
하지만 최근 펫 전용 가전기기를 구매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연결한 뒤로는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는 전씨.
그는 “처음엔 저 혼자 키우는 건 역시 무리인가 싶었는데, 정말 편리한 기능들이 많더라”며 “내가 없을 때 얼마나 짖었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반려견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도 회사에서 자동으로 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펫팸족을 겨냥해 한곳에서 올인원 쇼핑이 가능한 ‘펫 케어 스토어’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닷컴 내 선보인 펫 케어 스토어는 삼성전자의 펫 특화 가전은 물론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사료와 용품 등 전문 상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내세워 1300만명의 ‘펫팸족(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을 잡으려는 전략과도 연계된다.
스마트싱스란 사물인터넷 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조명, 환기 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제어를 통해 스마트홈 라이프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펫 케어 스토어에서는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AI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펫 맞춤 청정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견종에 맞춰 쾌적한 온·습도로 조절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반려동물용 영상 원격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TV 등 스마트싱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펫 케어 특화 가전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펫 가전 상품은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펫 케어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례로 ‘아카라’의 사료 자동 급식기 ‘펫 피더’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어디서나 원격으로 급여량을 관리하고, 펫 무게에 맞는 사료를 공급해 최적화된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펫 푸드·솔루션 전문업체와 협업해 반려동물 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펫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급증하는 펫팸족 소비자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더 쾌적하고 편안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펫 케어 스토어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들이 더욱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고객 경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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