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합의 근접…금액 차 93조 원으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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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과정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로이터에 재량지출에 대해 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금액 차이가 700억 달러(약 93조 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재량지출의 동결을, 공화당 측은 2022년 수준 환원을 주장해 왔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협상 참석자들이 국방비를 포함한 재량지출 총액에 대해서는 합의하지만, 주택과 교육 같은 세부 항목은 의회가 구체적으로 결정하도록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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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합의에 근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협상 과정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로이터에 재량지출에 대해 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금액 차이가 700억 달러(약 93조 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예산안은 재량지출과 의무지출로 나뉘는데, 재량지출은 행정부와 의회가 재량권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심사할 수 있는 지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재량지출의 동결을, 공화당 측은 2022년 수준 환원을 주장해 왔습니다.
미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재량지출은 1조 7천억 달러로, 전체 지출 6조 2천700억 달러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재량지출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국방비입니다.
다른 소식통은 "협상 참석자들이 국방비를 포함한 재량지출 총액에 대해서는 합의하지만, 주택과 교육 같은 세부 항목은 의회가 구체적으로 결정하도록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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