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엔비디아’ 효과까지…‘9만전자’ 가나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5.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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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7만원 넘어 52주 신고가
증권가 목표가 9만원대로 상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8%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06% 오른 10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호실적으로 24.37% 급등하며 반도체 관련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반도체주에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삼성전자를 1조4361억원어치 대거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1조5288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거의 모든 경기선행지표들이 상승 반전한 상황으로 3분기 이후에는 반도체 주문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여전히 적절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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