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도 과수화상병 첫 발병…충북 16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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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사과 농가에서도 처음으로 과수화상병 발병이 확인됐다.
백운면 과수원은 사과나무 92그루 중 9그루가, 송학면 과수원은 880그루 중 18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의 용탄동 사과과수원(1.2㏊)에서도 과수화상병 발병이 추가 확인됐다.
지난 9일 충북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과수화상병은 충주 13건(3.4㏊), 제천 2건(0.8㏊), 진천 1건(0.3㏊) 등 16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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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의 사과 농가에서도 처음으로 과수화상병 발병이 확인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과 송학면에서 접수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 2건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운면 과수원은 사과나무 92그루 중 9그루가, 송학면 과수원은 880그루 중 18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각각 0.1㏊, 0.7㏊이다.
충주의 용탄동 사과과수원(1.2㏊)에서도 과수화상병 발병이 추가 확인됐다.
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이들 과수원의 사과나무를 모두 매몰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9일 충북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과수화상병은 충주 13건(3.4㏊), 제천 2건(0.8㏊), 진천 1건(0.3㏊) 등 16건으로 늘어났다.
전체 피해 면적은 4.5㏊에 달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말라 죽는 병이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리면 해당 과수원의 나무를 모두 뽑아 땅에 묻어야 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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