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닭은 1분 이상 끓이고 채소는 세척후 냉장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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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다며 개인 위생 관리와 식품 보관 온도 준수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할 때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조리 시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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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다며 개인 위생 관리와 식품 보관 온도 준수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98건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 정도 담근 후 2∼3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구라고 주문했다.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할 때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조리 시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제육볶음,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한 뒤에는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온 보관은 식품을 온도 60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열 기구에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식약처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하는 추세이므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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