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친화 오피스’ 네이버 “화재 대피훈련도 로봇과 함께”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5.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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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분당소방서와 모의훈련
100여대 로봇, 화재모드 전환
화면으로 화재 상황 알리고
임직원 대피 동선 피해 정지
1784 내 화재 대비 훈련.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가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로봇 친화형 제 2 사옥 ‘1784’에서 임직원과 함께 화재 대피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 훈련은 1784 내 가상의 화재가 발생해 상주하고 있는 직원 전원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분당소방서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1784가 사람이 로봇과 공존하는 공간임을 고려한 모의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1784 내 100여대의 ‘루키’ 로봇이 클라우드 시스템에 연동돼 화재가 발생하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화재 모드로 전환된다.

로봇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임을 알리고 실시간 연동된 빌딩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로나 방화문처럼 사람들의 대피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한 다음 정지한다.

네이버는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화재나 유사 상황에 로봇이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동하도록 설계하고 보다 안전한 방식을 찾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와 관련 충전시설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1784 내에 구비된 전기차 전용 소화장비를 활용한 시뮬레이션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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