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만화계 오스카’ 美 아이스너 7개부문 후보작
캔버스 작품 5개 부문 포함
지난해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에도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게 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 작가, 최우수 출판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번 후보작 가운데에는 네이버웹툰의 ‘캔버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가와 작품도 포함됐다.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바크만의 ‘스포어스’, 아담 렝옐의 ‘만나몽’,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사라 애더슨의 ‘크립티드 클럽’이 캔버스 출신이다.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에 포함된 ‘하트스토퍼 Vo.4’ 역시 마찬가지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공간이다. 현재 14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도 캔버스를 거쳐 데뷔했다.
이외에 한국 작품으로서 2021년 영상화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상호, 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단행본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IP가 영상, 출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며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이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에 탄생한 미국 만화 시상식이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연재작 가운데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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