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은밀하게 세계를 움직인다"…원자재 시장의 무서운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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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자재 중개업체와 중개자의 세계를 다룬 내용이다.
공급망 위기와 물가 상승, 패권 전쟁 등의 원인 중 하나인 원자재 중개업체와 중개자를 조명한 내용이다.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비톨이란 이름은 생소하겠지만, 세계 3대 원자재 중개업체다.
이 책은 오로지 돈과 권력을 위해 세계를 누비는 원자재 중개자들의 무시무시한, 불법과 합법 사이를 줄타기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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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원자재 중개업체와 중개자의 세계를 다룬 내용이다. 공급망 위기와 물가 상승, 패권 전쟁 등의 원인 중 하나인 원자재 중개업체와 중개자를 조명한 내용이다.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비톨이란 이름은 생소하겠지만, 세계 3대 원자재 중개업체다. 삼성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국산이지만 재료는 모두 수입이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자동차 역시 수입 철광석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저자는 20여년간 원자재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애왔다. 그는 수많은 취재와 인터뷰, 비밀문서 분석 등을 통해 원자재 시장과 중개자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그가 드러낸 원자재 중개업체는 비상장 체제와 조세 피난처를 통한 거래, 독재국가와의 비밀 거래를 일삼았다. 철저히 자신들의 모습을 숨기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독차지하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 책은 오로지 돈과 권력을 위해 세계를 누비는 원자재 중개자들의 무시무시한, 불법과 합법 사이를 줄타기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삶을 조종하는 그들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스릴러 영화의 진범 얼굴을 본 것 같은 짜릿하고도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게 된다.
△ 얼굴 없는 중개자들/ 하비에르 블라스·잭 파시 글/ 김정혜 옮김/ 알키/ 2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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