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중 무역 적자 월 1억 달러 이상…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유새슬 기자 2023. 5.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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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대중 무역적자 1억 달러 넘어
코로나19로 북·중 교역 줄며 흑자 보기도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평양 대평지구 살림집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대중국 무역 적자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1~4월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북한의 대중 무역 적자 누적액이 5억2255만달러에 이른다고 26일 보도했다. 해관총서는 우리의 관세청에 해당한다.

북한의 대중 무역 적자 폭은 지난해 10월 1억1100만달러를 기록한 뒤 매달 1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올 한해 북한의 총 무역 적자가 15억6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의 무역 적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17년 대북 결의안을 채택해 광물, 수산물, 섬유제품 수출을 제한하면서 크게 늘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중 교역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잠깐 대중 무역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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