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최근 3년 온열질환자 351명 발생…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전원 기자 2023. 5.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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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는 전남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3개소와 22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한다.

또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한다.

2020~2022년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총 3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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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응급의료기관 65개소 참여…예방수칙 준수 당부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전남도 제공) 2023.5.2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는 전남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3개소와 22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한다. 또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한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잦은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착용 등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겨 몸을 식혀야 한다.

2020~2022년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총 351명이다. 장소별로 실외작업장 135명(38.4%), 논밭 84명(23.9%)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108명(30.8%), 50대 82명(23.4%), 40대 60명(17.1%), 30대 33명(9.4%)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94명(55.3%), 열사병 80명(22.8%), 열경련 51명(14.5%)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데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등으로 외부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며 "폭염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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