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누리호 성공에 "尹, 전 정부 정책폐기 대신 野 협력"

여동준 기자 2023. 5.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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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 정부 정책 폐기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국민, 국가에 필요한 중대과제는 야당과 협력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느 때나 옳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누리호 발사와 같은 국가적 과제는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계승, 발전돼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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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가적 과제, 정권 교체 무관하게 계승돼야"
"우주 7대 강국 넘은 4대 강국 도약에 지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신재현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 정부 정책 폐기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국민, 국가에 필요한 중대과제는 야당과 협력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느 때나 옳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누리호 발사와 같은 국가적 과제는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계승, 발전돼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영토에서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오른 누리호가 예정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국민들께 또 하나의 자랑이 됐다"며 "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모든 연구진, 과학자, 기술진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외환위기의 절망적 상황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주발사체 개발을 결정하고 역대 모든 정부가 일관된 정책 의지와 노력을 축적한 것이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해제하고 고체연료 사용 제한도 풀었다"며 "우주발사체 개발 환경을 제대로 갖추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역사와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는, 군사 안보는 물론 미래의 경제 성장 동력"이라며 "민주당은 우리나라가 우주 7대 강국을 넘어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과감한 예산 증액과 입법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가적 과제와 국민에게 필요한 미래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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