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쪽 주는게 전략?" 스윙스 분노 '술먹지상렬' 비난 폭주 [★FOCUS]

이경호 기자 2023. 5.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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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지상렬'이 래퍼 스윙스 편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 설명 중 다소 과격한 표현을 썼다.

스윙스가 직접 향한 불편한 심경을 전할 정도 지상렬과 '술먹지상렬' 제작진의 과격한 표현들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윙스가 밝힌 앞, 뒤가 다른 '술먹지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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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명품 시계 술에 넣은 '술먹지상렬'..네티즌 비난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스윙스./사진=스타뉴스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

'술먹지상렬'이 래퍼 스윙스 편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스윙스조차 분노할 정도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에는 '이게 바로 FLEX~ ROLEX로 술 담궈버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편에서는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다수의 네티즌들이 지상렬과 제작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스윙스에 대한 무례함과 갑질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리돌림'이라면서 거친 표현까지 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상렬과 양기웅이 스윙스를 만나 음주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네티즌들은 이 과정에서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언급한 것, 시계를 술에 담그는 행동 등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윙스의 시계는 명품 브랜드 R사의 제품으로 리셀 마켓에서도 수천만원의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상렬이 스윙스의 시계가 방수가 된다며 술에 넣어버린 후, 역정을 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도 당황케 했다. 지상렬은 게스트만 남겨두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까지 보였다.

스윙스는 지상렬의 말,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

스윙스를 몰아붙이는 지상렬, 이런 지상렬에게 예의를 갖추는 스윙스의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네티즌들에게 전파됐다.

지상렬의 무례한 태도와 함께 제작진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편집, 구성 설정에 앞서 해당 영상 설명이 보기 불편한 역효과를 일으킨 것.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 설명 중 다소 과격한 표현을 썼다. 설명 중에는 '힙합인줄 알았는데 X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XXX한테 차이지. 스웩' '술먹지상렬 네번째 술꾼 돈까스. 윙스 등장' '힙합은 위험한 짓거리 하는 거라고요? 그래 어디까지 위험 해지나 보자 ^^' '롤@스 삥 뜯었구요' '시종일관 두손 공손' '경찰청 포토존 설 거 각오하고 만든 방송!'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스윙스가 남긴 글./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 같은 설명에 스윙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설명을 캡처해 게재했고,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했다.
또한 스윙스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도와줘도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ㅋㅋㅋ"라며 "아니 '스윙스 불러놓고 개쪽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야? 세상한테 당한 일로 불만 나한테 푸냐? ㅋㅋㅋㅋ 면전에 대고 말해 그럼 차라리 제작진 너희 차라리.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여? 나 XX 공부해. 나 XX 열심히 살아. 나 내 예술에 진심이야. 왜 니 수준의 해석으로 나를 끌어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뭐라 했냐고"라면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스윙스가 남긴 글./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윙스가 직접 향한 불편한 심경을 전할 정도 지상렬과 '술먹지상렬' 제작진의 과격한 표현들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술먹지상렬'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폭주했고, 이를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은 슬그머니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채널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스윙스가 밝힌 앞, 뒤가 다른 '술먹지상렬'. 이번 편이 앞으로 해당 채널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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