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강보합···2560선 회복

이종호 기자 2023. 5.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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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25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장의 주역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종목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반도체주 외에도 기아(000270)(0.23%), 포스코퓨처엠(003670)(0.15%), LG화학(051910)(0.14%) 등이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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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가 26일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25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24%) 오른 2560.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28%) 오른 2,561.94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더 키우지는 못하고 2,560선 부근에서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19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190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시장의 주역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종목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7만전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전일보다 1.16% 오른 6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도 2∼3%대 상승세를 보이며 오르고 있다. 이 같은 반도체 종목들의 오름세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주가 급등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하며 시가총액(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엔비디아가 전날 발표한 2∼4월(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월가의 전망치를 약 10%, 20% 웃돌았고 5∼7월(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오름세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과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의 우려 등으로 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오늘도 엔비디아 주가 급등과 나스닥 지수의 강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의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반도체주 외에도 기아(000270)(0.23%), 포스코퓨처엠(003670)(0.15%), LG화학(051910)(0.14%) 등이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06400)(-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LG에너지솔루션(373220)(-0.34%)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04%), 건설업(-1.03%), 보험(-0.94%) 등은 전날보다 하락했고 전기·전자(0.89%), 제조업(0.4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39%) 상승한 851.06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38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는 HPSP(403870)(8.49%), 에코프로(086520)(1.83%), 에스엠(041510)(1.25%), JYP Ent.(035900)(1.07%), 에코프로비엠(247540)(1.03%) 등이 오르고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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