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안병훈, 찰스 슈왑 챌린지 1R 공동 7위…선두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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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와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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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시우(28)와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안병훈, 이민우(호주), 스코티 셰플러, 빌리 호셀(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기록한 해리 홀(잉글랜드)과는 5타 차다.
김시우는 지난 15일 끝난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올 시즌 1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이어 1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전반 남은 2개홀을 파세이브했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3연속 버디로 시작이 좋았다. 후반에 바람이 불면서 페어웨이를 지키기 어려웠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면서 "좋은 시작을 생각하면 마무리가 아쉽지만 첫 날 상위권에 오른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회는 페어웨이 지키기가 어려운 코스 중 한 곳에서 열린다. 바람이 많이 불면 티샷이 어렵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도 이를 잘 고려해 페어웨이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시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1번홀(파5)부터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4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안병훈은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6위 이후 약 한 달 만에 10위 진입을 노린다. 안병훈은 올 시즌 2차례 톱10에 성공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레슨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보기 3개를 적어내며 11오버파 81타로 최하위인 120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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