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마요르카 방한 무산…대한축구협회 개최 불허

이상필 기자 2023. 5.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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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자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와 이강인이 뛰고 있는 마요르카의 방한이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최종 무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두 팀의 방한을 추진하는 주최 측에 경기 개최를 불허한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방한을 추진한 언터처블 스포츠그룹, 스타디움 엑스는 오는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친선전 2경기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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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자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와 이강인이 뛰고 있는 마요르카의 방한이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최종 무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두 팀의 방한을 추진하는 주최 측에 경기 개최를 불허한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방한을 추진한 언터처블 스포츠그룹, 스타디움 엑스는 오는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친선전 2경기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차전이 예정된 6월 10일 K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결국 지난 19일 2차전 개최 불가가 결정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1차전만 개최할 뜻이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해외 구단의 방한 경기를 추진할 재정적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십억 원 상당의 예치금을 맡기거나, 1차전 예상 수익의 10%, 선수단의 '노쇼' 등에 대비한 금전적 보상 방법등을 요구했다.

이는 과거 유벤투스 방한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책이었다.

그러나 두 업체는 관련 서류를 기한인 25일까지 제출하지 못했고, 결국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방한은 최종 무산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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