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 국내 출시

김진희 기자 2023. 5. 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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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가 19세기 프랑스 텃밭을 향으로 담아낸 신제품 컬렉션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불리의 공동 창립자 빅투아 드 타야크는 "19세기 프랑스 텃밭의 가드닝, 요리, 뷰티 모든 것에서 얻은 영감들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제품에 담긴 스토리와 철학,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갖고 있는 가치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수많은 니치 향수 마니아들에게 불리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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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 대신 '채소와 과일' 조합으로 색다른 향의 경험 선사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오피신유니버셀불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가 19세기 프랑스 텃밭을 향으로 담아낸 신제품 컬렉션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루브르 컬렉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6월15일 글로벌 공식 론칭에 앞서 프랑스, 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에서 선론칭하는 이번 컬렉션은 19세기 식물학자들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전통적으로 조향사들은 향수를 만들기 위해 꽃과 식물을 사용하지만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텃밭에서 자라는 전통적인 채소와 과일, 허브를 조합시켜 만든 것이 기존 니치 향수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이번 컬렉션 탄생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리의 창립자인 람단 투아미가 2019년 빈티지 마켓에서 100여 개의 19세기 씨앗들을 발견하면서 '오래된 씨앗의 향기를 되살리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에 공동 창립자 빅투아 드 타야크가 프랑스 전역의 정원들을 탐험하면서 현대적인 정원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결합시켜 컬렉션을 완성했다.

주요 라인업은 바질, 오이, 파슬리, 토마토, 비트, 당근, 고구마, 고수 등의 채소와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의 향기가 특징인 총 6종의 오 트리쁠 향수다. 베르벤느는 버베나와 바질, 민트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정원이 연상되며 콩콩브르는 오이와 민트의 향을 조합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향이다.

크레송은 파슬리와 고수 등의 향이 어우러져 손가락으로 식물의 잎사귀를 문지를 때 느껴지는 향이 나며 그로세이는 새콤한 토마토향에 달콤한 베리향이 더해졌다. 베트라브는 비트와 루바브의 조합으로 색다른 풍미가, 빠따뜨 두쓰는 당근의 스파이시한 주스향과 고구마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졌다.

싱그러운 정원의 모티브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제품 패키지 컬러도 화이트가 베이스였던 이전 컬렉션과는 완전히 다르게 그린을 적용했다. 패키지 외관의 중앙에는 각 향의 추출원인 채소와 과일, 식물 이미지를 그려 향을 맡아보지 않고도 어떤 향인지 연상되게 했다.

불리의 공동 창립자 빅투아 드 타야크는 "19세기 프랑스 텃밭의 가드닝, 요리, 뷰티 모든 것에서 얻은 영감들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제품에 담긴 스토리와 철학,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갖고 있는 가치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수많은 니치 향수 마니아들에게 불리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청담 부띠크' 외벽에 싱그러운 프렌치 가든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30일에는 빅투아 드 타야크가 방한해 이번 컬렉션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31일에는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의 6가지 향을 미니 용량(9ml)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 세트인 '라 씨젠느 퍼퓨메', 7월에는 바디 라인 컬렉션 '사봉 수페팡 비누', '레 비지날 바디 로션', '윌 앙띠끄 바디 오일' 출시도 각각 예정돼 있다.

불리는 뉴욕과 파리에서 활동한 아트 디렉터인 람단 투아미와 프랑스 뷰티 전문가인 빅투아 드 타야크 부부가 2014년 만든 뷰티 브랜드로 LF가 2016년 처음으로 국내 도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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