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 사퇴…승부조작 여파인 듯

이준호 기자 2023. 5. 26.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오밍(43) 중국농구협회장이 사임했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은 "중국농구협회는 야오밍 회장의 사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중국농구협회 이사회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은퇴한 뒤 상하이 단장을 거쳐 2017년 중국농구협회장으로 부임했다.

야오밍 회장이 사임한 건 최근 승부조작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농구협회장에서 사퇴한 야오밍. AP 뉴시스

야오밍(43) 중국농구협회장이 사임했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은 "중국농구협회는 야오밍 회장의 사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중국농구협회 이사회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야오밍 회장은 키 229㎝이며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렸다. 2002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고 2011년 은퇴했으며 8차례 올스타로 선정됐다. 은퇴한 뒤 상하이 단장을 거쳐 2017년 중국농구협회장으로 부임했다.

야오밍 회장이 사임한 건 최근 승부조작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플레이오프에서 장쑤는 종료 1분 36초를 앞두고 100-96으로 앞섰지만 실책을 남발하며 상하이에 10점을 허용했고, 104-108로 역전패했다. 중국농구협회는 조사에 착수했고, 승부조작 정황을 포착했다. 상하이와 장쑤의 2022∼2023시즌 성적은 삭제됐고 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됐으며, 500만 위안(약 9억 원)의 벌금과 양 팀 코칭스태프 5년 자격정지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