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X-레이 검사 결과 이상 없다..“IL 등록 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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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주전 내야수인 김하성의 부상 때문이다.
워싱턴 중계진은 김하성이 쓰러지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런, 이런. 굉장히 고통스러워보인다. 무릎 안쪽인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하성 특유의 '내구성'이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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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6 재역전승을 거뒀고 워싱턴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하지만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주전 내야수인 김하성의 부상 때문이다. 김하성은 이날 7번 3루수로 출전했지만 2회초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 안쪽을 맞았다.
타구에 맞은 뒤 타석에 무릎을 부여잡으며 쓰러진 김하성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크게 고통스러워했고 왼발을 제대로 땅에 딛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홈 중계진도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워싱턴 중계진은 김하성이 쓰러지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런, 이런. 굉장히 고통스러워보인다. 무릎 안쪽인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X-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27일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부상자 명단(IL) 등록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주전 3루수인 매니 마차도가 손 부상으로 IL에 오른 상태. 주전 2루수인 김하성이 3루수로 나서며 마차도의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하성까지 부상자 명단으로 향할 경우 큰 악재가 될 수 있었다.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부터 건강한 선수였다. 2018년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가 손바닥이 베이는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지만 그라운드에서 큰 부상을 당한 적은 없는 선수다. 김하성 특유의 '내구성'이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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