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준우승만 3번' 박현경, 즐거운 마음으로 우승 재도전 [KLPGA E1채리티오픈]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이 펼쳐진다.

 

지난주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둔 박현경은 이번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E1채리티 오픈 사전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동계 훈련에 이어 틈틈이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인 것 같다"고 지난주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현경은 "샷이 아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린 주변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돼 좋은 성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샷감을 완벽하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우승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고 언급한 박현경은 "나 또한 같은 마음이지만 욕심을 내면 항상 힘이 많이 들어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 부담 갖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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