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재혁이 동국대 차기 야전사령관인 이유, 패스 센스와 유연한 대처 능력

손동환 2023. 5.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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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야전사령관이 공격의 혈을 뚫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한)재혁이의 경기 운영이 상당히 좋았다. 그러면서 자기 찬스에서도 자신 있게 던졌다.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를 원래 갖춘 선수여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재혁의 중앙대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 역시 "경기 운영 능력과 공격 적극성은 좋다. 신장은 어쩔 수 없지만, 체력이 보완됐으면 한다"며 한재혁의 향상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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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야전사령관이 공격의 혈을 뚫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2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중앙대학교를 77-65로 꺾었다. 3승 7패로 공동 8위인 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5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동국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는 임정현(190cm, F)이었다. 3점슛 6개를 포함해, 25점 13리바운드(공격 5) 4스틸 1어시스트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최다 스틸을 독식했다.

하지만 공격의 시작점을 마련한 이는 따로 있다. 1학년 포인트가드인 한재혁(180cm, G)이다. 박승재(181cm, G)를 포함한 선배 가드진이 중앙대 수비에 흔들릴 때, 한재혁은 침착한 볼 운반과 센스 있는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중앙대가 지역방어를 활용할 때에도, 한재혁은 여유로웠다. 어시스트 패스뿐만 아니라, 공격 활로를 뚫는 패스로 중앙대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다. 34분 1초 동안 7점 6어시스트. 팀 내 최다 어시스트로 동국대에 3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한)재혁이의 경기 운영이 상당히 좋았다. 그러면서 자기 찬스에서도 자신 있게 던졌다.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를 원래 갖춘 선수여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재혁의 중앙대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재혁은 분명 재간을 갖췄다. 하지만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기는 쉽지 않다. 박승재가 버티고 있고, 이상현(192cm, F)과 임정현(190cm, F) 등 스윙맨 자원이 박승재의 파트너로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한재혁과 박승재의 투 가드는 신장으로 인한 미스 매치를 유발할 수 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 또한 “(박)승재의 볼 소유 시간이 길다. 그래서 체력 과부하가 걸린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재혁이와 승재의 투 가드를 활용하기도 했다. 상대에 따라, 원 가드 혹은 투 가드를 활용하려고 한다”며 한재혁의 활용 방안을 고심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한재혁은 포인트가드로서의 운영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자기 찬스에서 확실하게 공격한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이 한재혁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

그렇지만 한재혁은 이제 신입생이다. 보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 역시 “경기 운영 능력과 공격 적극성은 좋다. 신장은 어쩔 수 없지만, 체력이 보완됐으면 한다”며 한재혁의 향상을 원했다.

그 후에도 “중앙대전에서는 34분 이상을 뛰었다. 잘 버텨줬다. 고학년들이 많아 재혁이가 앞으로 많이 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며 한재혁을 기대했다. 기대할 이유는 충분했다. 한재혁은 중앙대전에서 동국대 차기 야전사령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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