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개월 연속 對中 무역적자 '월 1억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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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7개월 연속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VOA는 "최근 다시 북중 간 무역이 늘면서 북한의 대중국 무역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올 1~4월 월평균 무역적자가 약 1억3000만달러인 점을 볼 때, 지금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2023년 연간으론 약 15억62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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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7개월 연속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가 15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북중 간 무역수지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북한은 총 5억2255만달러 상당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1억7011만달러 △2월 1억2047만달러 △3월 1억1735만달러 △4월 1억3157만달러였다.
북한은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월 1억~2억달러 수준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부턴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북중 간 교역이 사실상 중단됐던 같은 해 10~11월과 2021년 1~2월엔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VOA는 "최근 다시 북중 간 무역이 늘면서 북한의 대중국 무역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올 1~4월 월평균 무역적자가 약 1억3000만달러인 점을 볼 때, 지금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2023년 연간으론 약 15억62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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