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가인, 파란만장한 가정사에…"♥연정훈과 결혼 18년차, 많은 생각"('신들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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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올림포스의 여왕 헤라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
25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8회에서는 한가인, 설민석, 김헌, 이창용과 게스트 배다해가 '가정의 여신' 헤라와 남편 제우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헤라는 큰아들인 헤파이스토스까지 모욕하며 화를 내는 제우스의 모습에 가정의 여신 타이틀까지 버릴 각오로 이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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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올림포스의 여왕 헤라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
25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8회에서는 한가인, 설민석, 김헌, 이창용과 게스트 배다해가 '가정의 여신' 헤라와 남편 제우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헤라가 질투, 분노, 저주의 화신처럼 알려진 게 억울하다고 하신다"라며 헤라에 빙의(?)한 모습으로 흥미롭게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헤라는 결혼 후에도 계속되는 제우스의 불륜 행각을 알면서도 인내하고 가정을 지키려 했다. 그런데도 제우스는 미소년인 가니메데스와도 묘한 분위기를 풍겨 헤라를 극히 분노하게 했다. 결국 헤라는 큰아들인 헤파이스토스까지 모욕하며 화를 내는 제우스의 모습에 가정의 여신 타이틀까지 버릴 각오로 이혼을 선언했다.
설민석은 "헤라가 떠나 자유를 얻은 제우스의 입장이라면 어떨 것 같냐?"라고 이창용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창용은 "저라면 와이프가 너무 그리워서 못 견딜 것 같다"라고 답해 한가인과 배다해를 흡족게 했다. 제우스 역시 처음에는 헤라를 찾지 않았지만, 더 이상 다른 여자를 봐도 심장이 뛰지 않자 고민에 빠졌다. 결국 인간계의 현자를 찾아가 고민 상담받았는데, 현자는 "다시 결혼하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제우스는 헤라와 결혼식을 올릴 때보다 더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했고, 제우스의 재혼 소식은 헤라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설민석은 "만약 청첩장을 받은 헤라 입장이라면 (재혼식에) 갈 거냐?"라고 한가인에게 물었다. 한가인은 "다 깽판 치러 가야지. 완전히 끝장낼 거야"라며 흑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화가 난 헤라는 결혼식 당일 나타나 신부가 탄 마차를 부수고, 그 안에 탄 신부를 끌어냈다. 그런데 재혼 상대인 신부는 다름 아닌 헤라와 똑같이 생긴 목각인형이었다. 결국 헤라는 제우스를 용서하기로 하고, 올림포스로 돌아갔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줄 알았던 부부의 이야기 후, 설민석은 충격적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제우스를 뜻하는 목성(주피터)이 4개의 주요 위성을 갖고 있는데. 그 위성들의 이름이 다 제우스가 사랑했던, 외도 대상들의 이름이다. 심지어 하나는 가니메데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가인과 배다해는 "말도 안 돼"라며 목덜미를 잡았다.
한가인은 "헤라가 남편의 불륜 행각을 알고서도 제우스가 아닌, 내연녀와 그 자식들에게 더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며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김헌 교수는 "아마 제우스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배다해는 "제우스, 너무 싫다"라며 진저리를 쳤고, 한가인도 "여자라면 다 학을 뗄 것"이라고 짚었다.
우여곡절 끝에 제우스와 재결합한 헤라는 얼마 뒤 인간 세계 왕 익시온의 아내가 제우스의 아이까지 낳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이에 분노해 제우스를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 헤라는 제우스를 밧줄로 꽁꽁 묶었으며, 남편의 무기인 번개도 은밀한 곳에 숨겼다. 하지만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제우스의 편에 섰고, 그 덕에 밧줄서 풀려난 제우스는 헤라를 사슬로 묶어서 올림포스 정상에 매달아 두는 극형에 처했다.
설민석은 "남편으로서 아내를 벌한 게 아니라, 왕으로서 반란군의 수괴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헌 교수도 "제우스라도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아내라고 봐주고 넘어가면, 반란의 움직임이 허용될 수 있다는 말이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열띤 토론 끝에 한가인은 "올해로 결혼 18년 차인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라고 찐 몰입한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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