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엔비디아,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성큼[딥다이브]
한애란 기자 2023. 5. 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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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날 뉴욕증시의 주인공은 엔비디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1%, S&P500지수는 +0.88%.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는데요.
게다가 2분기 매출액은 엔비디아 사상 최대인 110억 달러가 될 거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미국 투자회사 서스케하나는 이날 투자메모에서 "새로운 골드러시가 다가온 것 같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모든 곡괭이와 삽을 팔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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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날 뉴욕증시의 주인공은 엔비디아였습니다. 25일(현지시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71% 상승했죠. 다우지수는 -0.11%, S&P500지수는 +0.88%.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는데요. 월가 전망치(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게다가 2분기 매출액은 엔비디아 사상 최대인 110억 달러가 될 거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가 72억 달러였거든요. 정말 ‘서프라이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는데요. 월가 전망치(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게다가 2분기 매출액은 엔비디아 사상 최대인 110억 달러가 될 거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가 72억 달러였거든요. 정말 ‘서프라이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탔는데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개발하려는 기업들이 앞다퉈 엔비디아 칩을 사들이면서 매출이 급증한 겁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가 지난 15년간 생산능력을 확장해왔고, 마침 그것이 챗GPT로 인해 거대 기업의 큰 투자주기가 시작된 시점과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생성형AI가 정보를 생성하는 전 세계 대부분 데이터센터의 주요 워크로드(처리할 작업량)가 되면서, 데이터센터 예산이 가속화된 컴퓨팅으로 매우 극적으로 전환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금 여러분이 이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죠.
월가는 엔비디아 예측에 환호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4.37%나 치솟았는데요. 시가총액이 9440억 달러로 뛰면서 ‘1조 달러 클럽’ 진입에 성큼 다가갔습니다. 참고로 현재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죠.
미국 투자회사 서스케하나는 이날 투자메모에서 “새로운 골드러시가 다가온 것 같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모든 곡괭이와 삽을 팔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스티펠 역시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지갑점유율(전체 지출 중 특정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에서 최적의 위치에 있다”면서 AI의 부상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이라고 분석합니다.
월가는 엔비디아 예측에 환호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4.37%나 치솟았는데요. 시가총액이 9440억 달러로 뛰면서 ‘1조 달러 클럽’ 진입에 성큼 다가갔습니다. 참고로 현재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죠.
미국 투자회사 서스케하나는 이날 투자메모에서 “새로운 골드러시가 다가온 것 같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모든 곡괭이와 삽을 팔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스티펠 역시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지갑점유율(전체 지출 중 특정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에서 최적의 위치에 있다”면서 AI의 부상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이라고 분석합니다.
엔비디아의 낙관적인 전망은 이날 다른 AI 관련 기업 주가까지 끌어올렸는데요. 경쟁사인 AMD 주가는 11.16%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3.85%)와 알파벳(2.13%)도 주가가 껑충 뛰었습니다. 중국의 수출제재에 직면한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주가도 4.63% 급등했죠. 이에 비해 AI로의 전환이 뒤처진 걸로 평가받는 인텔은 주가가 5.52%나 빠졌군요. By.딥다이브
*이 기사는 2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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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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