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5% 폭등, 시총 1조달러 눈앞…더 오른다(종합2)

박형기 기자 2023. 5. 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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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5% 가까이 폭등, 시총 1조 달러에 육박하자 AI가 미국 경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기업들이 모든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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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5% 가까이 폭등, 시총 1조 달러에 육박하자 AI가 미국 경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증시 기술주 전문가들이 "AI가 미국 증시의 미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TS 롬바르드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브 블리츠는 “AI의 유행은 이제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이 아니라 3년에서 6년 동안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AI의 최대 수혜주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다. 블리츠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더욱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엔비디아 주가 25% 폭등 : 이날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4.37% 폭등한 379.8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9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회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기업들이 모든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가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8%까지 폭등했다 정규장은 24,37% 폭등한 379.80달러로 마감했다.

◇ 엔비디아 시총 5위 기업에 올라 :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9392억 달러를 기록, 세계 5대 시총 기업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시총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

◇ 반도체 회사 중 사상최초로 1조 달러 돌파할 것 :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반도체 회사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은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시총이 1142억 달러에 불과하다.

증권사 니담의 분석가 라빈드라 질은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엔비디아의 매수를 추천했다.

◇ 엔비디아 폭등에 반도체지수 7% 급등 : 엔비디아가 랠리하자 반도체주도 대부분 급등했다. AMD가 11.16%, 마이크론이 4.63% 급등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5.52%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인텔이 급락했지만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대부분 급등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6.81% 급등한 3336.7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이 1.71% 급등했다.

CNBC는 AI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IT업체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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