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국 외교 정책에 훈수 두는 中…관영지 "균형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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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친강 외교부장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관영지는 한국이 외교 정책의 균형을 되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5일 현재 미국과 일본과의 일방적인 외교 노선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국의 이익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한국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외교적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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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원 "韓 외교 균형, 미국에 기울어…한중 관계 개선위해 소통 필요"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친강 외교부장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관영지는 한국이 외교 정책의 균형을 되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5일 현재 미국과 일본과의 일방적인 외교 노선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국의 이익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한국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외교적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만간 한중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친 부장을 만날 계획"이라며 "핵심가치를 지켜가면서 중국과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작년 말 친강 중국 외교부장 선임 이후 올 1월 1차례 전화통화를 하긴 했지만, 아직 대면 회담은 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이 한중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기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사회과학원 국가국제전략연구소의 동샹룽 선임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무역 파트너"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국 간 교류, 특히 고위급 교류가 크게 중단됐으며, 그 빈도와 수준이 양국 관계의 중요성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미국에 지나치게 기울어짐으로써 외교 정책의 균형이 깨졌고, 가치관에 기반한 외교가 사실상 일부 국가들을 정반대의 길로 내몰아 한국의 전략적 공간을 좁히고 국제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지나친 친미-친일적 입장이 한국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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