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도영웅 이창수 “정훈에 패배 후 탄광行…점점 삐딱해지더라” (특종세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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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도 영웅 이창수가 라이벌 정훈과 재회했다.
이날 이창수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결승전 상대였던 정훈을 만났다.
이창수는 "다른 놈들은 안 가고, 한국 사람한테 진 사람들만 탄광에 갔다"며 책임을 정훈 탓으로 돌렸다.
정훈은 유도계를 떠난 이창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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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북한 유도 영웅 이창수가 라이벌 정훈과 재회했다.
5월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북한 유도 메달리스트 이창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창수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결승전 상대였던 정훈을 만났다.
정훈은 "그때 저 이겼으면 형님이 지금 꽃가마를 탔을 거다"고 말을 건넸다. 이창수는 당시 패배의 대가로 북한에 가자마자 탄광으로 쫓겨나 석탄을 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수는 "다른 놈들은 안 가고, 한국 사람한테 진 사람들만 탄광에 갔다"며 책임을 정훈 탓으로 돌렸다.
이에 정훈은 "뭐만 하면 나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수는 "탄광 갔다 와서 마음이 변했다. 점점 사람이 삐딱해지더라. 네 덕분에 한국으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훈은 유도계를 떠난 이창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창수는 지난 올림픽까지 한국 대표팀에서 지도자로 근무했다고.
이창수는 "솔직히 말하면 정확히 책임질 자리도 없고, 선수들 아무리 가르쳐도 잘못하면 다 선생들 책임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으니까 편하다"고 지도자로서 갖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에 정훈은 "건강만 잘 챙기면 좋겠다. 우리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 손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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