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데리고 온 LG, 더 중요한 건 ‘마레이-커닝햄 붙잡기’

손동환 2023. 5.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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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현 과제는 외국 선수 2명과 재계약하는 것이다.

조상현 LG 감독도 시즌 중 "부임 첫 시즌부터 큰 복을 받았다. 외국 선수 2명이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잘 이행해줬고,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국내 선수와의 친화력과 시너지 효과도 좋았다"며 두 외국 선수의 존재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래서 LG 사무국과 코칭스태프도 두 외국 선수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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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현 과제는 외국 선수 2명과 재계약하는 것이다.

창원 LG는 2022~2023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로 유력했던 LG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선수 장악과 선수들의 달라진 마인드가 컸다.

그러나 외국 선수의 활약 없이, 어느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LG도 마찬가지였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단테 커닝햄(203cm, F)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LG가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낼 수 있었다.

마레이는 1옵션 외국 선수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 2022~2023시즌 출전 시간(경기당 24분 49초)은 2021~2022시즌 출전 시간(경기당 30분 54초)보다 짧았지만, 평균 15.0점 12.5리바운드(공격 4.3) 2.0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공헌도 또한 높았다. 포스트업이나 페인트 존 자리 싸움으로 협력수비를 유도한 후, 비어있는 곳에 패스. 존재만으로 파생 옵션을 만들었다. 또, 넓은 수비 범위와 많은 수비 활동량, 철저한 박스 아웃으로 LG 빠른 공격의 기반을 형성했다.

마레이가 1옵션 외인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면, 커닝햄은 노련함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마레이의 휴식 시간을 보장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15분에 불과했지만, 평균 8.0점 5.1리바운드(공격 1.5) 1.1어시스트로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줬다. 또,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커닝햄은 1옵션 외인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조상현 LG 감독도 시즌 중 “부임 첫 시즌부터 큰 복을 받았다. 외국 선수 2명이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잘 이행해줬고,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국내 선수와의 친화력과 시너지 효과도 좋았다”며 두 외국 선수의 존재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 정도로, 마레이와 커닝햄은 LG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2022~2023시즌을 마친 LG는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필요했던 조각을 데리고 왔다. LG는 양홍석(195cm, F)을 선택했다. 계약 기간 5년과 2023~2024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슈팅과 리바운드를 겸비한 양홍석을 영입했다.

양홍석 합류는 LG의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LG의 가장 큰 과제는 따로 있다. 마레이와 커닝햄을 붙잡는 것이다.

마레이와 커닝햄이 2022~2023시즌처럼 중심을 잡아줄 때, LG의 전력 보강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마레이와 커닝햄이 팀의 기틀을 마련할 때, 국내 선수가 팀 컬러를 잘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LG 사무국과 코칭스태프도 두 외국 선수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게다가 두 외국 선수가 시즌 중 “EASL에 같이 나가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친밀하다. LG와 마레이-커닝햄의 재결합이 아직까지 아직까지 청신호인 이유.

물론, 변수는 있다. 마레이의 주가가 올라간 만큼, 다른 리그에서 마레이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레이의 이탈은 LG에 상처를 안길 수 있기에, LG는 5월 31일 오후 5시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월 31일 오후 5시’는 KBL에서 정한 ‘구단과 외국 선수의 재계약 시한’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아셈 마레이-단테 커닝햄(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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